수돗물은 강이나 댐의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태로 깨끗이 만드는 과정을 거쳐서 우리 가정에 보내집니다. 자연상태의 물은 다음과 같이 여러단계를 거쳐 먹을 수 있는 물로 바뀝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물은 수돗물 생수, 정수기물, 약수 등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수돗물이 가장 안전합니다.
수도꼭지에서 나는 약품 냄새와 수돗물이 가끔 뿌옇게 보이는 것은 인체에 무해한 현상들입니다.
수돗물에서 소독냄새가 나는 것은 정수 처리 과정에서 각종 세균을 소독하기 위해서 염소라는 약품 처리를 하기 때문이며, 평상시에는 잔류 염소량이 0.2mg/ℓ 이상, 하절기나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0.4mg/ℓ 이상 유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잔류염소는 인체에는 무해하며, 소독냄새가 나는 것은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식수라는 의미입니다. 소독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수돗물을 받아서 끓이거나 2시간 정도 지나면 증발되어 냄새가 없어집니다.
이물질이나 약품 때문이 아닙니다. 수압이 높을 때 공기가 들어가서 작은 기포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포는 자연히 없어집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수돗물을 더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더욱 맛있는 수돗물을 마셔보세요.
금속용기에 담은 물은 유리에 담은 물에 비해 쉽게 변질됩니다. 산화가 빨라서 여름에는 하루가 지나면 변질됩니다. 이에 비해 유리 용기에 담으면 사흘 정도 보관해도 원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맛은 체온과 비슷할 때 가장 맛이 없고 섭씨 8~14℃ 일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특히 아침 공복시 찬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은 위장에 좋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받은 물을 깨끗한 곳에 놓아두면 염소 냄새 등이 없어지고 공기 중의 산소가 녹아 물의 청량감이 좋아지게 됩니다.
지구 상에 있는 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닷물은 증발하여 구름을 형성하였다가 냉각되어 비나 눈으로 지표면에 떨어져 육지의 물로 돌아옵니다. 육지의 물은 강을 따라 다시 바다로 돌아가며 일부는 증발하여 구름이 됩니다. 즉 물은 새롭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과 같이 물의 순환 과정을 거쳐 내가 다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물은 고체, 액체, 기체 상태로 나뉩니다. 액체 상태의 물이 온도에 따라 고체가 되기도 하고 기체가 되기도 합니다.
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강산의 물을 아끼고 더욱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하나 실천해 보세요.
물속에는 많은 생물들이 삽니다. 깨끗한 물일수록 살 수 있는 생물의 개체수도 많아지고 더욱 다양한 종의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수질급수 | BOD(ppm) | 살 수 있는 물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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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 | 1.0 이하 | 산천어, 둑중개, 버들개, 열목어, 버들치, 금강모치 |
2급수 | 3.0 이하 | 꺽지, 자가사리, 쉬리, 퉁가리, 갈겨니, 은어, 돌고기 |
3급수 | 6.0 이하 | 잉어, 붕어, 뱀장어, 메기, 미꾸리, 미꾸라지, 동자개 |
4급수 | 6.0 초과 | 어떤 물고기도 살 수 없다 |
물은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더 많은 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입니다.
각종 공장에서 버려지는 오물과 폐수 농축산물의 폐수 그리고 가정에서 쓰고 버려지는 생활하수 때문에 우리가 마시고 쓸 물이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더럽혀진 물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로 만들려면 다시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